인천 계양테크노밸리 15일 착공... 2026년 상반기 첫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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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테크노밸리 15일 착공... 2026년 상반기 첫 입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1.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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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테크노밸리 위치도
계양테크노밸리 위치도

수도권 3기 신도시 5곳 가운데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가 내일(15일) 가장 먼저 착공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오후 인천 계양구 동양동 사업부지에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가 계획한 3기 신도시 5곳 중 한 곳으로 2019년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2026년 상반기 첫 입주를 목표로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가 총 333만㎡ 규모 부지에 공공주택 9,000호 등 주택 약 1만7,000호를 공급하고,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녹지(94만㎡)를 5개의 선형공원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계양테크노밸리 내에서 전략적 개발이 필요한 지역은 창의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민간의 아이디어를 적용할 예정이며, 특히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등이 구축되는 중심거점지역은 주거·상업·자족 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판교테크노밸리 1.6배 규모(69만㎡)의 자족용지에는 인천 D.N.A.혁신밸리, 마곡·상암DMC와 연계된 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계양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 나머지 3기 신도시 4곳도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며, 사전청약을 실시했던 3기 신도시 공공주택들은 2023년 하반기부터 인천계양(계양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3기 신도시 중 처음 착공하는 계양테크노밸리를 풍부한 녹지공간과 일자리 공간이 함께하는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면서 "나머지 3기 신도시들도 착공 준비에 만전을 기해 정부가 추진중인 공공주택 50만호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계양테크노밸리 토지이용계획도
계양테크노밸리 토지이용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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