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갯벌에서 두루미 16마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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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갯벌에서 두루미 16마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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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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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두루미네트워크, 두루미생태학교 개최
분오리포구 앞 갯벌, 동검도 갯벌에서 월동 두루미 발견

인천두루미네트워크가 주최한 두루미생태학교가 17일 산하단체 회원들과 시민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화도에서 열렸다.

두루미는 천연기념물이자 전세계 생존개체수가 삼천여마리밖에 남지않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보호가 시급한 희귀조류다. 강화도와 영종도에는 50여마리의 두루미가 도래하여 월동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인천시는 과거 두루미 서식지 보호라는 명목으로 서구 연희동 일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지만 인근 지역을 쓰레기 매립지 부지로 개발하면서 두루미들의 서식지를 훼손한 결과 두루미들이 사라지는 바람에 천연기념물 지정을 해제당했던 불명예스러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

인천시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두루미생태학교는 우리가 잊고 있던 두루미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의와 두루미 모빌 만들기, 두루미 서식지 답사와 두루미 모니터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두루미생태학교에 참여한 시민들은 분오리포구 앞 갯벌과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 두루미가족을 포함한 두루미 16여 마리를 발견했다. 참가자들은 인천시민으로서 두루미보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인천두루미네트워크 주최의 두루미생태학교 2기는 11월 29일에 강화갯벌센터와 동검도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으로 두루미환영행사와 모니터링, 먹이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 인천두루미네트워크(간사단체 가톨릭환경연대) 032-777-9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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