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 '이태원 참사 인천시민 촛불 행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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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화복지연대, '이태원 참사 인천시민 촛불 행동'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1.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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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6시 34분 구월동 로데오거리 입구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등 촉구
매주 목요일 최초 신고 시간에 집회 지속

진보성향의 인천시민단체가 이태원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촉구하는 시민행동에 나선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4일 오후 6시 34분 구월동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이태원 참사 국가책임! 6.34 인천시민 촛불 행동’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태원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오후 6시 34분 첫 신고가 이뤄졌으나 결국 158명이 죽고 196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며 “정부는 이후 ‘참사’ 대신 ‘사고’, ‘희생자’ 대신 ‘사망자’로 표현해 축소·은폐 논란을, 일방적으로 설정한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자 추모 공간을 철수해 ‘관제 추모’ 논란을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이태원 참사에 책임지는 모습보다는 책임 떠넘기기와 처벌 모면하기에 급급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유족들이 나서 이상민 행안부장관 문책과 국정조사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고 개탄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관계자는 “국민들은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 힘’의 태도로 볼 때 이태원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가능할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매주 목요일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6.34 인천시민 촛불 행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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