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부터 인사청탁자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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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부터 인사청탁자 명단 공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1.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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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을 위해 인사청탁자 명단 공개제도를 정착시키고 성과우수자에 대한 발탁 승진을 늘리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하반기 정기인사 때 실시한 인사청탁자 명단공개를 앞으로는 근무성적 평정 기간에도 시행하는 등 제도 정착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 7월에는 인사청탁자 5명의 실명을 빼고 직급·직렬만 공개한 바 있다.

명단공개 수위는 청탁 빈도 등을 고려해 실명을 공개할지, 직급·직렬 등 사례 위주로 공개할지 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공서열을 탈피한 성과 중심의 승진 인사를 위해 업무성과 평가위원회 추천자와 다면평가 최상위자 등을 대상으로 승진 예정 인원수의 30% 범위 안에서 우선 승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전보 인사와 관련해서는 모든 직급에 대해 일괄적으로 발령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4급 이상 간부 직원과 5급 이하 일반 직원의 인사 시기에 차이를 두기로 했다.

시와 일선 군·구 사이의 인사 교류 방식도 개선해 다방면에 걸친 파견 방식의 계획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이번에 발표한 인사 운영 방향을 토대로 올 12월까지 기본계획을 세워 내년 2월로 예정된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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