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사 협상 타결... 1~8호선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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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사 협상 타결... 1~8호선 정상 운행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2.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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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사가 1일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임단협 협상 합의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명순필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김철관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위원장.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1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의 파업은 하루 만에 종료되고 서울지하철 1~8호선 운행이 이날 첫 차부터 정상화됐다.

서울교통공사 사측과 양대 노조(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전날 오후 8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임단협 교섭을 재개해 이날 오전 0시를 조금 넘겨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가장 큰 쟁점이 됐던 인력감축안에서 양측 간 이견을 좁힌 것이 협상 타결의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지난 29일 사측은 올해 한시적으로 인력 감축을 유보하겠다고 했지만, 30일 본교섭이 재개되자 한발 물러나 지난해 9월 13일 노사특별합의에 따라 재정위기를 이유로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사측은 노조가 요구해온 안전업무 관련 인원 충원 요구도 일부 수용했다. 또 지난해 재정난으로 동결했던 임금도 작년 총인건비 대비 1.4% 올리는 데 합의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 타결로 서울지하철은 이날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정상 운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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