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정상 운행... 철도 노사협상 전격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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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정상 운행... 철도 노사협상 전격 타결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2.0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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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새벽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 합의... 노조, 파업 예고 철회
경인선(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 주안역 승강장 자료사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2일 새벽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에 전격 합의해 노조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이 운영하는 경인선(서울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등 수도권 전철 및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전국 여객열차가 정상 운행될 수 있게 됐다.

코레일 노사는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새벽 4시 30분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 합의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장 큰 쟁점이었던 법원의 통상임금 지급 판결로 늘어나는 급여의 인건비 포함 문제에 대해 코레일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3년간 단계적 해소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2일 오후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 인준 여부를 물을 예정이다. 잠정합의안이 인준되면 노사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된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이 하룻만에 철회된 데 이어 철도노조의 파업 예고도 철회됨에 따라 수도권 전철 이용 시민들이 출퇴근 걱정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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