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에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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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산단에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개소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2.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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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부장' 제조업체 실증화 지원센터 개소식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지역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제조업체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종합 연구개발 시설인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후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장영진 산업부 차관과 이영제 남동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 서임순 인천여성경제인협회장, 윤관석·정일영·맹성규 국회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인천 남동구 호구포로 194)는 국비 108억원 등 총 216억원을 투자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종합 연구개발(R&D) 지원시설이다. 입주기업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역량 향상을 위해 제조 가치사슬 가운데 분석·시험·인증 분야를 지원한다.

센터는 공장동, 분석동, 사무동, 공용공간 등 입주기업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춘 공간 인프라와 분석장비 111종, 공정장비 46종 등 장비 인프라를 마련했다. 석·박사 5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센터에 상주하면서 입주기업 제조 공정을 밀착 지원한다.

이번 개소식은 산업부가 지난달 3일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의 후속 행사로 마련됐다.

산업부는 ‘산업단지 대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해 입주기업 디지털화 수준을 측정·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제조 전주기 디지털 인프라 확충과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해 맞춤형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산업부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산업단지 인프라 개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제도를 전면 재검토해 개편할 방침이다.

장 차관은 “인천남동산단을 필두로 전국 산단이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공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 저탄소화, 근로·정주 여건 개선 등의 과감한 혁신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내부 배치도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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