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20~24일 하와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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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20~24일 하와이 방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2.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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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념행사 참석, 호놀룰루시와 우호협력 강화
국제미술교류전, 특별사진전, 인천의 날, 인천시립무용단 축하공연
교민들과 만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당위성 홍보하고 지지 요청
유정복 시장
유정복 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하와이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20~24일 3박 5일의 일정으로 하와이를 방문해 이민 1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자매결연 20주년을 맞는 호놀룰루 시장과 시의회 의장을 만나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다고 15일 밝혔다.

하와이에서 열리는 이민 120주년 기념행사는 인천-하와이 국제미술교류전, 특별 사진전, 인천의 날 행사, 인천시립무용단 축하공연 등이다.

유 시장은 ‘인천의 날’ 행사에서 교민들을 만나 격려와 함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우리나라 최초 이민자들을 태우고 하와이로 실어나른 미국 상선 갤릭호
일본에서 우리나라 최초 이민자들을 태우고 하와이로 실어나른 미국 상선 갤릭호

우리나라의 최초 공식 이민은 1902년 12월 22일 인천 제물포항에서 121명이 일본 여객선 겐카이마루호에 승선해 일본 나가사키에서 신체검사 탈락자 19명을 제외한 102명이 미국 증기선 갤릭호로 갈아타고 1903년 1월 12일 호놀룰루에 발을 디딘 것에서 시작했다.

첫 공식 이민자의 출신지는 제물포 68명, 부평 10명, 강화 5명, 교동 4명 등 인천인이 84%를 차지했으며 이후 1905년까지 64회에 걸쳐 약 7,400여명의 이민자가 인천에서 하와이로 떠났다.

유정복 시장은 “하와이에서 열리는 이민 1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우리의 이민사에 어려 있는 선조들의 노고와 애국심을 되새겨 보고 문화적 다양성, 역동성, 포용성을 지닌 디아스포라 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재조명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토대를 닦자는 것”이라며 “이번 하와이 출장에서 교민들과 만나 ‘이민 역사의 도시’라는 상징성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뛰어난 접근성을 가진 인천의 재외동포청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자매결연 20년을 맞는 호놀룰루시와의 협력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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