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치러진 선거에서 149표 받아 당선 확정
103표의 강인덕 후보와 78표의 신한용 후보 제쳐
103표의 강인덕 후보와 78표의 신한용 후보 제쳐
민선 2기 인천시 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규생(67) 후보가 승리해 연임에 성공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2~5시 시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치러진 투표 결과 이규생 후보가 149표를 얻어 103표를 득표한 강인덕(65) 후보, 78표에 그친 신한용(62)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 체육회장 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시장 취임 후 실시된다는 점에서 더불어민주당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규생 후보에게 불리할 것이란 일각의 전망이 나왔으나 결과는 달랐다.
민선 초대 인천시 체육회장 선거는 지난 2020년 1월 8일 실시돼 강인덕 후보가 이규생 후보를 6표 차로 이겼으나 시 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부정선거운동을 이유로 ‘당선 무효’를 결정했고 같은 해 3월 열린 재선거에서 이규생 후보가 당선됐다.
시 체육회장 선거인은 규정상 대의원과 정회원단체 대의원 등 400명 이상으로 구성해야 하지만 선거운영위가 599명을 추천받아 무자격자, 중복 추천자, 개인정보 활용동의서 미제출자 등을 걸러낸 결과 391명에 그쳐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아 그대로 확정됐다.
3명의 후보가 받은 표는 모두 330표로 투표율은 84.4%를 기록했다.
이규생 당선인은 가천대특수치료대학원 운동치료학 석사로 현 인천시체육회장이자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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