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40회 인천시 문화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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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40회 인천시 문화상' 수상자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2.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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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김선옥 소설가, 미술-김현순 화가, 공연예술-이재상 예술감독
체육-정덕수 인천시체육회 부회장, 언론-김미애 OBS 인천총국장
3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송년문화행사에서 시상식

인천시가 ‘제40회 인천시 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올해 문화상 수상자로 ▲문학부문 김선옥 작가(소설가, 필명 김진초) ▲미술부문 김현순 화가(문인화) ▲공연예술부문 이재상 예술감독(극단MIR) ▲체육부문 정덕수 인천시체육회 부회장 ▲언론부문 김미애 OBS 인천총국장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선옥 작가는 2001년 이후 9권의 개인 창작집을 출간해 장편소설 ‘시선’으로 제17회 인천문학상, ‘김치 읽는 시간’으로 한국소설작가상, ‘여자 이름’으로 한국문인협회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소설낭송회와 문학강연 등 활발한 지역사회 활동으로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김현순 화가는 40여년간 작품활동을 하면서 개인전 25회, 국제교류전 및 단체전 150여회 등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했고 노년층의 문화예술 향유에 관심을 갖고 1999년부터 미추홀 노인복지회관 사군자 및 민화 강사로 활동했으며 작품 기증과 후원금 기부 등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재상 예술감독은 20여편의 희곡을 발표하고 100여편의 연극·오페라·뮤지컬 등을 연출하면서 우현예술상, 한국연극협회 올해의 자랑스런 연극인상,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예술축제상을 수상했으며 일본·프랑스 축제에 참여해 인천의 공연예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정덕수 인천시체육회 부회장은 2009년부터 6년간 인천시 복싱협회장을 지내면서 사비를 털어 유망주 발굴에 노력했고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을 정기후원했으며 부회장으로서 체육회 발전에도 공헌했다.

김미애 OBS 인천총국장은 1995년 한국기자협회 기자상 대상을 수상했고 인천의 섬과 그곳에 사는 주민의 애환을 다룬 ‘INSUM’ 프로그램 기획·방영을 통해 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인천의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기여했다.

‘제40회 인천시 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3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송년문화행사에서 개최된다.

인천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거나 문화예술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인천을 널리 알린 공적이 있는 인천시민에게 수여하는 ‘인천시 문화상’은 1982년 제정돼 지난해까지 총 20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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