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뮤지엄파크' 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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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뮤지엄파크' 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2.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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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한국)’의 ‘Memories of Landscape(경관의 기억)’
시립미술관. 시립박물관(확장 이전), 예술공원 갖춘 복합문화시설
시비 2,014억원 들여 내년 설계, 2024년 착공, 2027년 5월 개관 목표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인 '경관의 기억'(자료제공=인천시)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인 '경관의 기억'(자료제공=인천시)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시설인 ‘인천뮤지엄파크’의 설계 윤곽이 나왔다.

인천시는 미술관·박물관·예술공원을 건립하는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한국)’의 ‘Memories of Landscape(경관의 기억)’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에는 17개국 82개 업체가 참여해 37개 작품이 접수됐고 2차례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과 2~5위가 결정됐다.

설계권(설계비 86억700만원)이 부여되는 당선작 ‘경관의 기억’은 대상지의 변천 과정과 원지형까지 아우르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가운데 인천과 대상지 특유의 가치를 문화시설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등은 포스코에이앤씨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한국), 3등은 건축공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한국·네덜란드), 4등은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한국), 5등은 에스에스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한국)이 각각 차지했다.

2등은 4,000만원, 3등은 3,000만원, 4등은 2,000만원, 5등은 1,000만원의 보상금을 받는다.

인천뮤지엄파크 설계공모 당선작
인천뮤지엄파크 설계공모 당선작

인천뮤지엄파크는 2,014억원(전액 시비)을 들여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1구역 사업시행자인 DCRE(동양화학부동산개발, OCI의 100% 자회사)가 무상 기부한 미추홀구 학익동 587-53 일원의 부지 4만1,170㎡에 연면적 4만1,812㎡ 규모로 짓는다.

이곳에는 시립미술관이 새로 건립되고 시립박물관이 확장 이전하며 예술공원이 조성된다.

인천뮤지엄파크의 건축물 규모는 ▲시립미술관(지하 1층~지상 4층) 1만3,860㎡ ▲시립박물관(지하 1층~지상 4층) 1만3,540㎡ ▲주차장(지하 2층) 1만2,888㎡ ▲예술공원(갤러리 및 미니박물관) 1,524㎡다.

사업시행자는 인천시(종합건설본부), 발주방식은 기타공사(설계·시공 분리발주)이며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 및 개관 준비, 2027년 5월 개관이 목표다.

시설물 유지관리는 시립박물관 및 (가칭)시립미술관에서 직접하거나 위탁할 예정으로 추후 별도 관리계획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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