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신·시·모도와 백령도에 ‘NLL 평화생태 섬 둘레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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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신·시·모도와 백령도에 ‘NLL 평화생태 섬 둘레길’ 조성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2.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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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8㎞, 향후 4년(2023~2026)간 100억원 투입
'접경지역 종합발전계획' 포함, 국비 70% 지원
백령도 사곶해변(옹진군 홈페이지 캡쳐)

인천시가 옹진군 신·시·모도(북도면)와 백령도(백령면)에 둘레길을 조성한다.

시는 향후 4년(2023~2026)간 100억원(국비 70억원, 시비 15억원, 군비 15억원)을 들여 총 20.8㎞의 ‘NLL(북방한계선) 평화생태 섬 둘레길’ 조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1년 첫 수립한 뒤 2019년 변경한 ‘접경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반영됨으로써 국비 70%를 지원받는다.

‘NLL 평화생태 섬 둘레길’은 보행자와 자전거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광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기존 도로에 개설키로 했다.

내년에는 첫 사업으로 ▲북도면 삼목선착장~수변공원입구~신시도교(1㎞, 5억원) ▲백령도 용기포~사곶~종합운동장(4㎞, 20억원) 구간에 둘레길을 만든다.

2024년에는 ▲북도면 수변공원입구~신시도교, 북도면사무소~모도(2.8㎞, 15억원) ▲백령도 관창동~백령중고(2㎞, 10억원) 구간에 둘레길을 조성한다.

이어 2025년에는 ▲북도면 신도순환선(4㎞, 15억원) ▲백령도 종합운동장~콩돌해변(2㎞, 10억원) 구간에서 둘레길 사업을 진행한다.

끝으로 2026년에는 ▲북도면 신도순환선(2.5㎞, 15억원) ▲백령도 소가을~연화리(2.5㎞, 10억원) 구간의 둘레길을 개설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작하는 NLL 평화생태 섬 둘레길 조성은 교통사고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주민과 관광객을 보호하고 관광지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름다운 섬의 풍광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NLL 평화생태 섬 둘레길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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