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수산청은 내년도 준공영제 확대 지원 대상에 인천~백령, 인천~덕적, 대부~이작 등 3개 항로를 선정·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안 여객 항로 중 일일생활권이 구축되지 않았거나 2년 이상 적자가 지속된 항로의 운항결손액을 보전해준다.
일일생활권 구축 항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 50%씩 운항결손액의 100%를, 적자 보전 항로는 국가가 운항결손액의 70% 이내 범위에서 지원한다.
인천~백령 항로는 2018년부터 일일생활권 구축 항로로 선정돼 현재까지 지원받고 있다.
적자가 지속된 대부~이작 항로는 2018~2021년을 거쳐 내년도 준공영제 대상에 선정됐으며, 인천~덕적 항로는 올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포함됐다.
준공영제 확대 지원 사업에는 인천의 3개 항로를 비롯한 전국 11개 항로가 선정됐으며, 국비 총 33억원이 지원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사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인천지역 여객항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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