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낙후된 자유공원 주변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29일 중구는 자유공원 주변 최고고도지구 고도제한 해제가 가능한지를 검토하기 위한 '자유공원 주변지역 고도제한 타당성 검토용역'을 지난 26일부터 6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유공원주변 최고고도지구는 자유공원 조망권 보호를 위해 지난 1984년부터 건축물의 높이를 7m~19m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이에따라 최고고도지구와 인접한 개항장 일대는 역사문화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이중규제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는 이번 용역에서 자유공원 주변과 월미도 일원의 자연경관과 문화재 보전구역, 지역주민의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고도제한사항 조정 및 완화 방안을 마련해 이를 인천시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내항 재개발사업 등 주변 개발에 따른 환경변화 등에 발맞춰 자유공원 주변지역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고도제한 등의 건축규제 완화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용역 수행 시 간담회 등을 실시해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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