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청라점 올 1분기 착공, 연내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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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청라점 올 1분기 착공, 연내 개점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1.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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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점포 심사 빠르면 이달 마무리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1만6,485㎡ 규모
코스트코 청라점 투시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코스트코 청라점 투시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국내 최초로 ‘미국식 표준형’으로 지어지는 코스트코 인천 청라국제도시점이 올해 1분기 내 착공될 전망이다.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서구 등에 따르면 구는 이르면 이달 중에 코스트코 청라점에 대한 대규모 점포 등록 심사를 마칠 예정이다.

구는 코스트코코리아, 지역 상인들과 상생협력 부분 합의를 위해 세부적인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남은 서류 검토 절차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이달 중에 심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코스트코 청라점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지난해 10월 구에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및 상권영향평가서, 지역협력계획서 등을 제출한 바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심사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올 1분기 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예상 기간은 약 10개월로 올 하반기 준공과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트코 청라점 위치도. 사진=네이버 지도
코스트코 청라점 위치도. 사진=네이버 지도

코스트코 청라점은 서구 청라동 1-709(투자용지 5-1블록)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1만6,485㎡ 규모로 지어진다.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 코스트코 표준 형태(미국식 표준형)를 채택해 판매시설은 지상 1층 단층으로 운영한다.

미국식 표준형은 기존 국내 대형마트 형태와 달리 엘리베이터나 무빙워크를 이용하지 않고 단일 층에서 모든 쇼핑을 해결할 수 있는 형태다.

코스트코 청라점이 개점하면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유동인구 수를 크게 증가시켜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트코는 세계에 824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1억.1100만 명 이상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엔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에 16개 매장을 운영중으로 국내 회원은 190만 명을 넘어섰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관련 절차를 빠르게 밟아 가능한 1분기 안에 착공하는 게 목표"라며 ”사업자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연내 개점은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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