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조직개편안 확정... 관련 조례 시의회 상정
상태바
인천시, 조직개편안 확정... 관련 조례 시의회 상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1.06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국·본부의 수를 16개에서 17개로 1개 증설
경제산업본부 존치, 미래산업국·글로벌도시국·대변인 신설
자원순환에너지본부 폐지, 건강보건국과 복지국을 보건복지국으로 통합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안’과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시는 조직개편을 위해 이들 2개 조례 개정안을 17~31일 열리는 시의회 제284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안’은 실·국·본부의 수를 16개에서 17개로 1개 증설하는 것으로 미래산업국, 글로벌도시국, 대변인을 신설하고 자원순환에너지본부를 폐지하며 건강보건국과 복지국을 보건복지국으로 통합하는 것이 골자다.

또 교통건설국은 교통국, 도시재생녹지국은 도시균형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분장사무를 일부 조정한다.

직제 순서는 기획조정실(국가2급), 재정기획관(지방3급), 행정국(지방3급), 시민안전본부(지방2·3급), 환경국(지방3급), 교통국(지방3급), 경제산업본부(지방2·3급), 미래산업국(지방3급), 해양항공국(지방3급), 도시계획국(지방3급), 도시균형국(지방3급), 글로벌도시국(지방3급), 문화체육관광국(지방3급), 보건복지국(지방3급), 여성가족국(지방3급), 대변인(지방3급)으로 조정했다.

재정기획관은 기획조정실 밑에, 미래산업국은 경제산업본부 밑에 각각 두고 소방본부는 별도로 둔다.

대통령령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실·국·본부 상한의 20% 범위에서 추가 설치하는 자율신설기구는 재정기획관, 미래산업국, 글로벌도시국으로 명시했다.

이들 자율신설기구의 존속기간은 재정기획관이 2023년 7월 14일, 미래산업국과 글로벌도시국은 2025년 2월 5일까지이며 존속기간 만료 전 시가 성과평가를 실시해 존속기간 연장, 상시기구 전환, 폐지를 결정하고 행정안전부 통보, 시의회 보고를 시행한다.

시의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 과정에서 시민단체들과 내부의 일부 의견을 반영해 경제산업본부(지방2·3급 복수직제, 현 지방2급)를 경제국(지방3급)과 미래산업국(지방3급)으로 분리하는 대신 존치하고 미래산업국을 산하에 두기로 했다.

건강보건국은 건강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민안전본부 산하에 두기로 했던 것을 복지국과 통합해 보건복지국으로 한다.

이러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시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실·국·본부 밑에 과·담당관 단위를 배치하고 2월 6일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인사에서의 승진요인은 2급 2명, 3급 9명, 4급 23명(직무대리 1명 별도), 5급 41명(직무대리), 6급 60명, 7급 1명, 8급 26명으로 예고된 상태다.

2급은 2·3급 복수직제인 시민안전본부장이 3급에서 2급으로 제자리 승진하고 2급 1명이 장기교육을 가면서 3급 1명이 승진한다.

3급 승진 9명은 공석 2자리(환경국장·인재개발원장), 공로연수 3자리(도시계획국장·여성가족국장·종합건설본부장), 조직확대 1자리, 해외파견 1자리(행정국장), 2급 승진에 따른 1자리, 3급 교육 추가에 따른 1자리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은 총정원을 7,530명에서 7,541명으로 11명, 일반직 정원을 3,878명에서 3,889명으로 11명 늘리는 것으로 의회사무처 정원이 118명에서 129명으로 정책지원인력 11명이 늘어난다.

직급별로는 일반직 3급이 1명(20→21), 일반직 4급이 1명(160→161), 일반직 5급 이하가 10명(3,684→3,694) 증가하고 전문경력관이 1명(7→6) 감소한다.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안’과 ‘인천시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은 부칙에 따라 2월 6일부터 시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