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림보도육교 사고 관련 보도육교 전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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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림보도육교 사고 관련 보도육교 전수 점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1.0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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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보도육교 71개 전수 안전점검 나서
노후도 및 위험성 높은 7개는 민간전문가와 감찰
지난 3일 새벽 엿가락처럼 휘어져 내려앉은 도림보도육교
지난 3일 새벽 엿가락처럼 휘어져 내려앉은 도림보도육교

인천시가 보도육교 전수 점검에 나선다.

시는 지난 3일 서울영등포구에서 발생한 도림보도육교 처짐 사고와 관련해 지역 내 보도육교 71개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노후도 및 위험성이 높은 7개는 민간전문가(토목분야)와 함께 감찰반을 편성해 ‘도로법’에서 정한 의무점검사항 이행 여부 등을 보다 정밀하게 들여다보기로 했다.

시는 감찰 대상 7개 보도육교는 승강기, 점검로 등 부대시설의 상태도 확인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인천지역의 보도육교는 총 71개로 ▲서구 20 ▲남동구 14 ▲부평구 11 ▲중구 10 ▲미추홀구 9 ▲연수구 5 ▲동구·계양구 각 1개다.

한편 2016년 5월 개통한 아치 형태의 트러스 구조인 ‘도림보도육교’(신도림역~도림동)는 지난 3일 새벽 1시쯤 엿가락처럼 휘어져 내려앉아 영등포구가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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