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인천-홍콩 저어새 보전 협력 포럼’ 11~13일 인천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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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인천-홍콩 저어새 보전 협력 포럼’ 11~13일 인천에서 개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1.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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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홍콩특별행정구 주최, 11~13일 영종 로얄 엠포리움 호텔
습지 및 저어새 보호활동 공유 및 협력 방안 등 토론, 서식지 현장답사
2019년 '인천-홍콩 저어새 및 서식지 보호 협약' 체결 후 포럼 개최

‘제3회 인천-홍콩 저어새 보전 협력 포럼’이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녹색연합은 인천시와 홍콩특별행정구가 주최하고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 EAAFP 저어새 워킹그룹, 인천녹색연합,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제3회 인천-홍콩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저어새 보전 협력 포럼’이 11~13일 중구 중산동 ‘영종 로얄 엠포리움 호텔’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포럼 첫날인 11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저어새 보호를 위한 환경교육에 대해 참가자 9명(한국 5, 중국 1, 홍콩 3)이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틀째인 12일에는 9개 기관 관계자들이 각자 추진하고 있는 습지 및 저어새 보호할동에 대해 공유하고 EAAFP 저어새 자매 서식지 프로그램 확대 방안 및 올해 협력 사항 등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포럼 참석자들이 저어새 서식지인 영종, 송도, 강화를 찾아 현장답사를 진행한다.

온라인과 현장 참여를 병행하는 포럼은 한국어와 영어(동시통역 제공)로 진행하며 현장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010-7322-6033)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시와 홍콩특별행정구는 지난 2019년 11월 저어새 및 서식지 보호를 위해 ‘인천 송도갯벌과 홍콩 마이포 습지 간 EAAF(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자매 서식지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인천-홍콩 저어새 보전 협력 포럼’(1~2회 온라인)을 개최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멸종위기종 1급이자 국내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멸종위기종 1급이자 국내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저어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 1급이자 국내 천연기념물로 여름에는 인천지역 등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홍콩과 대만 등 동남아지역에서 월동한다.

이번 ‘제3회 인천-홍콩 저어새 보전 협력 포럼’에서의 발표 주제와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11일 <환경교육 개관> ▲이재영 공주대 교수 ▲후이저 허 중국 맹그로브재단 ▲비키 최 홍콩 농어업보전국 <정규 교육 내 습지교육> ▲김원주 경남교육청 우포생태교육원 교사 ▲남선정 인천교육청 장학사 <일반인 대상 습지·환경교육에서 비정부 기구와 습지센터의 역할> ▲캐서린 램 홍콩 농어업보전국 ▲애미 룽 홍콩 세계자연기금 ▲김미은 인천 저어새와 친구들 사무국장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12일 <인천-홍콩 저어새 자매 서식지 프로그램 성과> ▲EAAFP 사무국 <2022년도 저어새 개체수 조사 결과 보고> ▲EAAFP 저어새 워킹그룹(이기섭 의장, 유얏퉁 코이네이터) <2022년도 인천 저어새·물새 보전 활동> ▲인천시 환경국(박성현 환경평가생태팀장) <홍콩 마이포 습지 보전 활동> ▲홍콩 농어업보전국(조이 챈 습지 및 동물 보전 담당관) <저어새 보전 활동> ▲일본 저어새 네트워크(타카노 시게키 전 대표) ▲중국 조류밴딩센터(장궈강 부국장) <저어새 보전 활동> ▲베트남 국립생물다양성보전협회(프엉 투 투이 주무관) ▲한국 국립생태원(황종경 박사) ▲충남 서천군(전흥태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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