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1,788억원 들여 노인 4만6,646명에게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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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1,788억원 들여 노인 4만6,646명에게 일자리 제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1.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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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예산은 79억원, 일자리 수는 595명 늘어
일부 사업 유형 개편, 추가 소득 확보와 지속 참여 집중
‘인천형 노인일자리 발굴 전담팀(TF)’ 선정 9개 사업 추진
지난해 10월 열린 GS25 시니어드림스토어 3호점 개점식
지난해 10월 열린 GS25 시니어드림스토어 3호점 개점식

인천시가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목표를 지난해보다 595명 늘려 제시했다.

시는 올해 1,788억원(국비 893억원, 시비 451억원, 군·구비 444억원)을 투입해 4만6,646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예산은 지난해 1,709억원과 비교해 79억원 늘어난 규모다.

노인일자리의 유형과 제공 목표는 ▲공익활동형(노노케어 등 취약계층 지원) 3만6,514명 ▲사회서비스형(경력 활용 공공전문서비스 등) 5,666명 ▲시장형(실버카페, 편의점 운영, 아파트 택배 등) 3,369명 ▲취업알선형(민간업체 연계 등) 1,097명이다.

시는 올해 정부의 노인일자리 정책기조 변화에 맞춰 학교급식 도우미 등 일부 사업의 유형 재편을 통해 노인들의 추가 소득 확보와 지속 참여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구성·운영한 ‘인천형 노인일자리 발굴 전담팀(TF)’에서 선정한 9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들 사업은 ▲교육청 협업 3개(학생건강지킴이, 아침이 행복한 학교, 학교시설 야간관리원) ▲민간기업과의 협력 2개(GS25 시니어드림스토어 확대, 노인 주유원) ▲취약계층 노인 맞춤형 돌봄 특화 4개(취약계층 건강관리사, 키오스크 알림이, 눈높이 상담, 인천시티투어 해설사)다.

시는 해가 바뀌면서 발생할 수 있는 노인 소득 공백이 없도록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은 지난해 11월, 시장형은 12월부터 신청을 받아 일부 사업은 지난 6일부터 이미 착수한 상태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시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매년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서 양질의 노인일자리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일자리 제공이야말로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통해 노년을 더 활기차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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