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호선 검단 연장,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타당성 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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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5호선 검단 연장,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타당성 용역 발주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1.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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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고기간 당기기 위해 긴급 입찰공고... 노선 결정 및 사업 추진 첫 단계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약 3억원 투입해 6개월간 진행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 1억4,900만원 들여 1년간 수행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노선도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노선도

인천시가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과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9일 이들 2개 도시철도사업 용역의 공고 기간을 20일에서 10일로 앞당기기 위해 긴급 입찰공고했다.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은 현재 종점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 8공구 미송중학교 앞까지 1.46㎞를 연장하고 정거장 2곳을 두기 위한 행정절차의 첫 단계다.

시는 1억4,900만원을 들여 1년간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실시하고 2024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신청해 2025년 예타를 통과하면 기본계획·사업계획 수립, 설계, 착공을 거쳐 2035년 개통한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추정 총사업비는 3,303억원이다.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의 주요 과업은 ▲교통수요 예측 ▲차량시스템 검토 ▲최적노선 선정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경제성 및 재무성 분석, 운영수지 분석 ▲관계기관 협의 및 자문 ▲종합평가 및 정책제안 등이다.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도(안)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도(안)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서울시, 강서구, 김포시가 인천을 배제하고 서울5호선 김포 연장에 협력키로 한 가운데 시가 U자 형태로 검단신도시 남단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발주했다.

시는 2억9,900만원을 투입해 6개월간 용역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국토교통부, 서울시, 김포시)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서울 방화역~인천 검단~김포 장기역 간 23.89㎞)은 지난해 말 서울시의 차량기지 및 건설폐기물처리장 확보 요구에 김포시가 적극 협조키로 한데다 국토교통부도 이 사업을 위해 4만6,000호 규모의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건설계획을 발표함으로써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시는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이 김포시 요구대로 검단신도시 북측을 경유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서둘러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나섰지만 상황은 인천이 배제되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어 시 자체의 용역이 노선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용역의 주요 과업은 ▲교통수요 예측 ▲노선 검토 및 최적노선 선정 ▲차량시스템 선정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경제성 및 재무성 분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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