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일 우편과 이메일 접수
체계적 관리 위해 검수단 신설
인천시가 건축물 미술작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검수단을 신설키로 하고 검수단원 공모에 나섰다.
시는 조각 18명, 회화 7명, 기타(평론·건축·조경·공공디자인·안전 등) 5명 등 30명의 건축물 미술작품 검수단원을 뽑기 위해 17~20일 우편과 이메일(icmuseum@korea.kr) 접수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응모 자격은 인천 거주자로 관련 분야의 ▲박사학위 소지자 ▲석사학위 소지자(1년 이상 경력 또는 작품활동 1회 이상) ▲학사학위 소지자(3년 이상 경력 또는 1년에 1회 이상 총 3년 이상 작품활동) ▲전문학사학위 소지자(5년 이상 경력 또는 1년에 1회 이상 총 5년 이상 작품활동)다.
대학교 관련 학과 졸업자로서 해당 학교의 추천을 받은 사람도 응모 가능하다.
검수단원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2년이며 수시로 건축물 미술작품의 검수(심의 내용대로 설치됐는지 여부, 품질 관리 상태)에 나선다.
건축물 미술작품은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 신·증축 시 건축비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조각·회화 등 미술작품을 설치하거나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하는 제도다.
건축주들이 기금 출연보다는 직접 설치를 선호하면서 인천에는 매년 100여개의 건축물 미술작품이 새로 생기는 가운데 현재 약 1,500여점이 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시가 조례를 개정하고 검수단 신설에 나선 것이다.
건축물 미술작품 검수단원 공모 관련 문의는 시 문화콘텐츠과 문화기반팀(032-440-3998)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