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 러닝메이트제 반대"
상태바
도성훈 교육감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 러닝메이트제 반대"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1.10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0일 인천예술고등학교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러닝메이트제를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 교육감은 10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예술고등학교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러닝메이트제는 사실상 교육감 임명제로 볼 수 있다"며 "그렇다면 교육의 정치적 중립과 자주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부가 오는 2025년부터 시행을 추진하는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통합)'은 적극 찬성한다며 이와 관련한 어려움을 풀어나기기 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시교육청 교육방향에 대해서는 교육 회복과 교육과정 다양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구체적인 계획으로 학생 개인별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체제를 구축, 대학생·퇴직교원·전문가가 참여하는 1,000명의 학습 코칭단 운영, 글로벌스타트업학교와 반도체고등학교 신설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진로 및 인공지능(AI) 교육 강화를 위해 오는 3월 조직을 개편해 진로·진학·직업교육과를 신설하고 기존 창의인재교육과를 AI융합교육과로 재편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