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항에 조성하는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 '스마트오토밸리' 사업자 재공모에 3개 컨소시엄이 응모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9일까지 90일 간 실시한 스마트오토밸리 사업자 재공모에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IPA는 조만간 물류·회계·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고 3개 컨소시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상을 거쳐 계약을 맺은 뒤 올 하반기 1단계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오토밸리 조성사업은 중구 남항 역무선부두 인근 배후부지 39만8,000㎡(1단계 20만4,000㎡)에 판매·수리·품질 보증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를 1, 2단계로 나눠 조성하는 것으로 준공 시 옥련동에 있는 송도중고차수출단지가 이전해 오게 된다.
IPA는 앞선 사업자 공모에서 한국중고차수출서비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원자재값 상승과 금리 인상에 따른 사업성 악화 등의 이유로 최종 계약이 불발돼 사업자 재공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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