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교 입학생에 20만원, 중·고 입학생은 체육복 지원
상태바
인천 초교 입학생에 20만원, 중·고 입학생은 체육복 지원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1.11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교육청, 올해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새학기에 초1, 중1, 고1 학생 8만명에 노트북 지급
수능원서비 지원 계속, 수학여행비 지원도 확대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복지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수능과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다양한 '도성훈 교육감표 교육복지'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올해 주요 정책은 ▲초·중·고교생 1인 1노트북 지급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 ▲수능 원서비 및 자격증 시험비 지원 ▲수학여행비 및 현장학습비 지원 확대 등이다.

 

2025년까지 초4~고3 전 학생에 노트북 지급

초·중·고교 노트북 보급은 디지털 교육도시와 온라인 원격수업 등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교육청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2만6,000여대를 지급했고, 올해 새학기에는 5월까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생, 고등학교 1학년에게 8만여대를 보급한다.

시교육청은 2025년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단계적으로 노트북을 지급할 계획이다.

모든 노트북에는 디지털 역기능을 예방하기 위해 유해정보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인터넷 이용 습관 진단조사와 중독을 예방하는 상담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초교 입학생 2만6,500명에 입학준비금 20만원 현금 지원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입학준비금이 지급된다.

입학준비금은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인천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초등과정) 1학년 입학생 2만6,500여명이다.

시교육청은 별도의 신청 과정 없이 학부모 계좌나 수익자부담경비계좌로 올 3월 안에 입학준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 소양초등학교 교실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지역 한 초등학교 교실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

□ 중·고 입학생에 체육복 현물 지급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는 체육복을 지원한다.

체육복 지원 사업은 신입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학교체육 활성화 등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3월 중에 체육복을 현물로 지원할 예정이다.

타지역에서 인천으로 전학을 오는 학생도 체육복을 지급받을 수 있다.

 

□  수능 원서비 및 자격증 시험비 최대 4만7,000원 지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수능원서비 지원 사업도 이어진다.

인천지역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는 수능 원서 접수비와 대학입학 전형료, 취업을 위한 국가기술·국가공인 자격증 응시 수수료 중 1개를 선택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최대 4만7,000원으로 인천에 주소지를 둔 다른 시·도 고교 졸업 예정자에게도 같은 지원을 할 계획이다.

 

□ 초·중·고생 수학여행비 지원 확대... 초·중생 25만원, 고교생 45만원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여행비와 현장 체험학습비 지원도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총 414억원을 들여 숙박형 수학여행 및 수련 활동과 1일 형 현장 체험학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3학년, 고등학교 2·3학년으로 올해 중·고등학교 2학년이 추가됐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1인당 25만 원, 고등학교에서는 1인당 45만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