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 유타대에 게임 전공 학과 개설
상태바
인천글로벌캠퍼스 유타대에 게임 전공 학과 개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1.19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가을 학기부터 '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 신입생 18명 모집
유타대 게임 전공 학부 미국 내 톱 3에 꼽혀, '칼리지 랭크'의 올해 평가 1위
환경건설공학과는 폐지, 8개 학과와 1개 대학원 학과에 정원 1,100명 유지
송도국제도시의 인천글로벌캠퍼스 전경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 전경

미국 대학 게임 학부 중 최상위로 꼽히는 유타대 ‘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 내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 개설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게임 전공인 ‘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를 개설하고 올해 가을학기부터 학생 18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유타대 게임 전공은 뉴욕대(NYU), 남가주대(USC)와 함께 미국 내 톱 3로 평가받고 있는데 미국의 대학평가기관인 ‘칼리지 랭크’의 올해 평가에서 게임 전공 학부 1위를 차지했다.

또 2020년 ‘프린스턴 리뷰’ 발표에서는 전 세계 공립학교 중 게임 전공 학부 1위, 대학원 2위로 평가됐다.

미국 대학 최초의 e스포츠팀을 보유한 유타대 게임 전공은 전기컴퓨터공학과와 영화영상학과 교수들의 협업으로 탄생했고 스토리 제작, 게임 개발, 디자인 설계, 판매 전략까지 게임산업 전 과정을 가르친다.

학생들은 컴퓨터, 비디오게임, 3D 애니메이션 등 학제 간 융합을 통한 다양한 강의를 듣고 초중고 학습용 게임 등을 직접 설계해 제작한다.

게임을 전공한 유타대 졸업생들은 구글, 어도비, 애플, 페이스북 등 IT기업과 닌텐도, 블리저드 엔터테인먼트, 에픽게임즈, 워너브라더스, 드림웍스 등 게임 및 미디어 기업에 주로 취업하고 있다.

국내 학생들은 문과와 이과 구별 없이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게임 전공인 ‘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게임 전공 학부에 입학하면 송도 아시아캠퍼스에서 3년, 미국 솔트레이트캠퍼스에서 1년을 공부하고 게임학 이학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에서 3년 간 근무할 수 있는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기회가 주어진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게임산업이 발달한 한국에서 게임 전공 학과를 개설하게 돼 기쁘다”며 “유타대 게임 전공의 명성에 걸맞도록 글로벌 게임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8개 학과(심리학, 신문방송학, 영화영상학, 회계학, 정보시스템학, 도시계획학, 전기컴퓨터공학, 환경건설공학)와 1개 대학원 학과(공중보건학)가 있으며 학생 정원은 1,100명이고 현원은 851명인데 외국인 학생은 111명(13%)이다.

이번 가을학기부터 게임 전공 학과(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를 신설하면서 기존 환경건설공학과는 폐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