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도로공사,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1,388대 무상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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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도로공사,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1,388대 무상 보급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1.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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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2020년부터 매년 3,100~3,200대 무상 보급
본인부담금 3만6,000원 내지 않고 택배비(3,000원)만 부담
2월 1일부터 인천·남인천 톨게이트와 하이원 총판에서 선착순

인천시가 한국도로공사와 협업을 통해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를 무상 보급한다.

시는 2월 1일부터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1,388대를 선착순 무상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5월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보급 협약’을 맺고 첫해 3,387대, 2021년 3,200대, 지난해 3,100대를 보급했다.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의 시중 판매가는 10만6,000원으로 7만원(한국도로공사 6만원, 제작사 1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본인 부담금은 3만6,000원인데 무상 보급을 신청하면 택배비(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무상 보급하는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는 ‘하이원 HUMC-200’으로 장애인 차량이 고속도로 통행 시 제공받는 50% 요금 감면 혜택을 반영한 기기이며 장애인복지카드 제출 등 정산 과정을 거치는 불편 없이 일반 하이패스 단말기처럼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무상 보급 대상은 장애인 통합복지카드(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를 소지한 등록 장애인 또는 보호자(주민등록표상 함께 등재) 명의의 차량 1대다.

지원 차량은 ▲배기량 2,000㏄ 이하 승용차 ▲7~10인승 승용차 ▲12인승 이하 승합차 ▲1톤 이하 화물차 ▲전기차 및 연료전지차다.

경차, 영업용 차량, 대여사업용 차량, 법인 차량, 기존 한국도로공사 단말기 지원사업 수혜 차량은 제외한다.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를 지원받으려면 자동차등록증과 장애인 통합복지카드를 소지하고 인천 톨게이트영업소(032-718-2190), 남인천 톨게이트영업소(032-718-2191), 하이원 총판 대리점(1899-6804)을 방문하거나 대리점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감면단말기는 택배로 받아 한국도로공사 지사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문을 동록한 뒤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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