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에 정상급 연주자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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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인천에 정상급 연주자 몰려온다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1.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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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획공연 라인업 공개
월드오케스트라·앙상블&리사이틀 등 40여회 이어가
지휘자 정명훈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조성진
피아니스트 조성진

아트센터인천이 올해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와 피아니스트 조성진 협연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앙상블 & 리사이틀’ 무대,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시리즈 공연 등 1년 내내 40여 차례 기획공연을 이어간다.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초청 공연이 오는 3월 4일 시즌을 연다. 브람스 ‘교향곡 1번’,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앙상블 &리사이틀’ 무대는 4월 1일 양인모 & 김다솔 듀오 리사이틀에서 출발,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 엔리코 파체, 도로테 밀즈 & 스테판 테밍, 윌리엄 크리스티 & 레자르 플로리상 등 일곱차례 무대를 이어간다.

지난해 아트센터인천에서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연주로 감동을 선사한 카바코스는 10월 공연으로 기획돼 있다.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소프라노 도로테 밀즈는 국내 첫 리사이틀로 10월 인천을 찾아온다. 스테판 테밍(리코더), 도멘 마린치치(비올라 다 감바), 빕케 바이단츠(하프시코드)와 헨델, 페푸쉬, 코렐리 등 18세기 런던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선사한다.

또 윌리엄 크리스티와 레자르 플로리상은 11월 무대에서 ‘요한수난곡’으로 관객을 맞는다.

시리즈 공연으로는 역작으로 콘서트 오페라 ‘로델린다’를 준비했다. 헨델의 오페라 ‘로델린다’의 아리아 ‘나의 사랑하는 이여’(Mio caro bene)는 영화 ‘기생충’에 삽입되면서 익숙해진 작품이다. 해리 비켓 지휘와 잉글리시 콘서트 연주로 소프라노 루시 크로, 메조소프라노 사샤 쿡, 카운터테너 예스틴 데이비스 등이 참여한다.

시그니처 프로그램 ‘토요 스테이지’는 ‘최후의 클래식 쇼스타코비치’를 타이틀로 다양한 변주를 선보인다. 최수열 지휘로 펼쳐지는 다섯 번의 연주에서는 김두민(첼로), 김태형(피아노), 백혜선(피아노), 김수연(바이올린), 이진상(피아노) 등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이 협연한다.

‘작곡가 시리즈’에서는 드보르작을 집중 탐구한다. 홍석원이 지휘자로, 박재홍(피아노), 이지혜(바이올린), 심준호(첼로) 등이 협연자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KBS교향악단이 무대를 채운다.

드라마 시리즈 ‘깊이에의 권유’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 동서양 문학작품을 음악극, 판소리, 연극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안종도의 음악극 ‘페드르’, 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 그리고 극단 양손프로젝트의 ‘단편소설극장’이 준비돼 있다.

공연별 티켓 오픈 일정과 세부사항은 추후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www.ac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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