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경관 특화디자인 사업 본격화
상태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경관 특화디자인 사업 본격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1.30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에 실시설계 마치고 3월 중 1단계 착공, 9월 준공
낡은 조명기구 LED 교체 및 입구에 미디어파사드 설치
연말까지 2단계로 2층 벽면에 미디어파사드 구축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경관 특화디자인(자료제공=인천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경관 특화디자인(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경관 특화디자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지난 2021년 9월 상륙작전기념관과 문화예술회관을 대상으로 발주한 ‘미디어아트 야간경관 특화디자인 수립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지난해 11월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3월 중 1단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경관 특화 1단계 사업은 기존의 노후 조명기구를 LED로 교체하고 기념관 입구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는 것으로 13억원(특별교부세 10억원, 시비 3억원)을 들여 9월 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이어 시 추경을 통해 2단계 사업비 17억원을 확보하고 기념관 2층 벽면 미디어파사드 구축 및 콘텐츠 개발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건축물 벽면 등을 활용하는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고 빛의 향연과 메시지가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확보하면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미디어아트쇼 운영을 통해 야간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설치할 미디어파사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설치할 미디어파사드

지난 1984년 개관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역사적 상징성뿐 아니라 우리나라 현대건축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김수근 선생이 설계해 건축학적으로도 의미가 깊지만 시설이 노후화하면서 어두운 조명 등으로 야간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가 어려워 야간경관 특화디자인 사업이 추진됐다.

시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을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버금가는 국가급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유정복 시장의 의지에 맞춰 상륙작전기념관 미디어아트쇼에 활용할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고은정 시 도시디자인단장은 “인천의 가치를 품고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지역 대표 야간 명소로 만들 것”이라며 “역사적 의미는 물론 건축물의 상징성까지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특화디자인 공간을 빠른 시일 내에 시민과 광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