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무정차통과 'NO'... 인천교통공사, 승차 알림시스템 설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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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무정차통과 'NO'... 인천교통공사, 승차 알림시스템 설치 확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2.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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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버스정류장 103곳에 첫 설치, 호응 높아
2억원 들여 상·하반기 각각 30곳 추가 설치 계획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 (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가 ‘버스정류장 승차 알림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

인천교통공사는 2억원을 들여 시내버스 정류장 60곳에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은 승객이 시내버스 정류장에 부착된 승차 버튼을 누르면 정류장 외부 LED 전광판에 ‘승객 대기중’ 및 ‘교통약자 대기중’ 문구가 표출됨으로서 무정차 통과를 방지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3억4,000만원을 들여 시내버스 정류장 6,351곳 중 103곳에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을 설치하고 9월 말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로부터 버스정류장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인천교통공사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30곳에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을 설치키로 했다.

대상은 외곽지역에 위치한 무정차 민원 발생 및 전기 인입이 어려운 정류장이다.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은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한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 추가 설치 결정은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주민 호응이 높으니 확대 설치를 검토하라’는 주문에 호응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와 협력해 ‘승차 알림시스템’은 물론 공공와이파이와 냉난방 등 편의시설을 갖춘 버스 승강장(쉘터) 확충 등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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