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토부에 공항철도·9호선 직결 등 영종 현안 해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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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토부에 공항철도·9호선 직결 등 영종 현안 해결 요청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2.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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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GTX-D Y자 노선 추진도 요구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영종국제도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배준영 의원실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와 공항철도·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연결 등 영종국제도시 주요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관련 연구용역이 계속 지연된다면 국민들은 정부의 추진 의지에 의문을 표할 수밖에 없다”며 “다각도로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통행료 개편을 목적으로 국토부가 2020년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나 아직까지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국토부는 연구용역을 추진할 당시와 비교해 최근 금리와 물가가 급격히 인상돼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입장이다.

그는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사업에 대해서도 국토부의 적극적인 중재와 개입을 요청했다.

1999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사업비 부담 방안을 두고 인천시와 서울시가 좀처럼 협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한 상태다.

배 의원은 “양 지자체의 의견대립으로 협상이 계속 지연되는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명확한 중재안을 제시하고 협상을 주도해야 운영비 분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GTX-D Y자 노선 신설과 관련해선 “올해 국토부 업무계획에도 명시된 만큼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진행해달라” 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청라·가정·계양을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 만나 하남·팔당과 수서·여주로 연결하는 ‘더블 Y자 노선’을 공약한 바 있다.

국토부는 GTX-D 노선을 포함한 GTX 추진방안을 6월까지 수립해 국가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배 의원은 “영종은 인천공항이 위치한 계획도시로 조성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교통 여건이 열악하다”며 “교통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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