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개발 12년 만에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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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개발 12년 만에 가시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2.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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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과 이랜드리테일 '복합개발사업 추진 협약' 체결
2029년까지 복합쇼핑몰과 업무시설 및 오피스텔 건립
2030년 이랜드 산하 5개 법인 본사 송도로 이전
2011년 NSIC와 토지매계계약 후 12년 만에 사업 가시화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예상 조감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예상 조감도 (자료제공=인천경제청)

장기간 지연됐던 송도국제도시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송도 G타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청장,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북합개발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1년 11월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와 이랜드리테일이 토지매매계약을 맺은 후 12년 만에 사업이 본격화하는 것이다.

협약의 골자는 이랜드리테일이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 송도국제업무단지 F6-2블록(1만9,587㎡)에 2029년까지 복합쇼핑몰과 오피스 및 오피스텔을 지어 2030년 이랜드 산하 5개 법인의 본사를 송도로 이전하는 내용이다.

복합쇼핑몰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건립해 ‘라이프 스타일 몰’과 ‘5성급 호텔’이 들어서고 28층 규모의 오피스 및 오피스텔은 5개 층의 업무시설에 이랜드 산하 5개 법인 본사가 입주하고 일부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연계해 스타트업들에게 1년간 무상 임차한다.

 

이랜드 콤프렉스 위치도
송도 이랜드 콤프렉스 위치도

2030년 송도에 입주할 이랜드 산하 법인은 ▲이랜드건설 ▲이랜드잇츠 ▲이랜드서비스 ▲이랜드자산개발 ▲이랜드넥스트로 임직원은 1,500여명이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개발사업은 5개 법인 본사 입주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주변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용 청장은 “사업이 본격화하면 송도국제업무단지 및 GTX-B 노선 출발지인 인천대입구 일대의 활성화와 함께 ‘롯데몰 송도’ 등 대형 유통시설 집적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를 유통, 외식, 호텔 등 이랜드의 차세대 콘텐츠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원스톱 생활공간이자 송도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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