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호선 청라연장선 선행사업 대장홍대선 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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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호선 청라연장선 선행사업 대장홍대선 우선협상자 선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2.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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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시엄 지정... 2025년 착공, 2031년 개통
대장홍대선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대장홍대선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서울도시철도 2호선 청라연장선의 선행 사업인 대장홍대선이 첫 발을 뗀다.

국토교통부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가칭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을 우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달 말부터 우선협상자와 협상을 진행하며 오는 2025년 착공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기술적‧법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당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노선, 정거장 위치, 요금 수준 등을 확정한다.

한국교통연구원과 국가철도공단, 회계‧법무법인 등 전문가들로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기술·재무·운영·법률 등 전 부문에 걸쳐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장홍대선은 총사업비 1조8,000억원을 투입해 부천 대장에서 서울 양천·강서구, 경기 고양 덕은지구, 서울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총연장 18.4㎞, 11개 역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장홍대선이 개통하면 현재 버스로 51분, 승용차로 45분 걸리는 대장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이동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된다.

 

서울2호선 전동차

대장홍대선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후속 사업인 서울2호선 청라연장선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올2호선 청라연장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장홍대선 사업 확정 이후 관계 지자체·민간 사업자간 협의를 거쳐 최적 대안으로 추진하라'는 의견을 달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다.

이 노선은 청라국제도시에서 가정, 계양과 부천 대장, 서울 화곡을 거쳐 신도림역과 홍대입구역을 연결한다.

청라부터 홍대역까지는 대장홍대선을 이용하고 신도림역까지는 신정지선(까치산역~신도림역) 선로를 이용한다.

인천시는 올해 안에 서울시, 경기도, 대장홍대선 민간사업자 등과 협의해 최적 대안을 확정하고, 이 대안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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