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했던 송도 달빛공원 수변 도로, 자전거 통로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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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했던 송도 달빛공원 수변 도로, 자전거 통로로 개방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2.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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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6m의 공사용 임시도로, 민원으로 2019년 폐쇄
1공구 달빛공원~8공구 체육공원 간 1.3㎞ 내달 개방
일반차량 통행은 계속 금지, 산책과 자전거 타기 가능
폐쇄된 달빛공원 수변 도로를 살펴보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사진제공=인천경제청)
폐쇄된 달빛공원 수변 도로를 살펴보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민원에 의해 폐쇄했던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 수변 도로(공사용 임시도로)를 개방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공구 달빛공원 수변 도로를 정비해 송도 8공구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까지 약 1.3㎞를 산책하거나 자전거가 다닐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부분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달빛공원 수변 도로는 6·8공구 매립을 위해 개설한 공사용 임시도로(폭 6m, 길이 2.6㎞)의 일부로 불법주차,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민원으로 인해 2019년부터 폐쇄했다.

그러나 최근 인근 주민들의 공원 산책 및 자전거 이용을 위한 개방 요청이 쇄도해 바닥과 경사면 정비, 이용수칙 안내판 설치, 야간 산책객과 자전거 안전을 위한 반사 테이프 부착 등 정비를 거쳐 8공구를 잇는 1.3㎞ 구간을 개방키로 결정한 것이다.

단, 일반차량 통행과 불법 장기주차 등을 막기 위해 폐쇄 펜스 3개는 그대로 두고 사람과 자전거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1.5~2m의 공간을 터주기로 했다.

최근 달빛공원 폐쇄 도로를 둘러본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는 공원녹지를 격자형으로 잘 갖춰 걷고, 달리고, 자전거 타기에 최적화된 녹색도시”라며 “앞으로 끊어진 사람의 길과 자전거 길은 연결해 송도를 명실상부한 환경친화적 생태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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