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시흥지역 독립유공자 50명 발굴해 포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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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시흥지역 독립유공자 50명 발굴해 포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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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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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가 발굴한 시흥지역 독립운동가들. 윗줄 오른쪽부터 노숙인, 이원봉, 최승원(이상 여성), 문학준, 박건홍, 박영선, 방윤창, 송재욱, 신갑범, 윤순달, 강성근, 강은주, 권오경, 정용봉, 권우성, 김원옥, 김인영, 김춘범, 김흥종, 명범룡, 신대성, 심용운, 안삼원, 유재근, 윤태항, 이병기, 노기천, 이승길, 이용상, 임남산, 정윤희, 조귀손, 조사근, 지재갑, 허경룡, 황영옥, 심좌보, 신복만, 송유근, 이철지

인천대학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경기도 시흥지역  미포상 독립유공자 50명을 발굴해 21일 포상신청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에 발굴된 시흥지역 독립유공자는 비밀결사조직을 통해 독립운동을 한 허경룡(許庚龍 · 당시 주소 시흥군 동면 시흥리 129) 지사를 포함해 모두 50명이다. 남성이 47명이며, 여성은 용곡고등여학교(龍谷高等女學校) 출신으로 비밀결사를 조직해 일제에 항거한 노숙인(盧淑仁) 및 이원봉(李元鳳), 최승원(崔承元) 등 3명이다.

시흥지역 독립유공자 발굴 및 포상 신청은 시흥시 및 광복회 시흥지회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아 이루어졌으며, 경기도 시흥군 출신(본적・주소)으로 일제침략기에 조국 광복을 위해 활동한 미포상 유공자 50명을 발굴했다고 인천대는 밝혔다.

시흥지역 독립유공자 발굴을 주관한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이태룡 소장은 “시흥지역 출신(독립운동 당시 주소) 독립운동가로 공적이 큰 데도 지금까지 포상되지 않은 분들의 판결문, 일제 감시대상 인물카드, 일본 비밀기록 등의 자료를 발굴하는데 연구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발굴이 시흥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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