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헛돈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 절차 시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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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헛돈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 절차 시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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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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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23일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위한 주민 공람 실시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지구 위치도

17년 간 헛돌던 인천 영종국제도시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 절차가 마침내 시작됐다.

인천 중구는 인천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용유 노을빛타운)에 대한 주민 공람을 23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람 내용은 지난해 12월 15일 인천도시공사가 중구에 제출한 '용유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으로 중구청 도시항만개발과나 용유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열람할 수 있다.

용유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을왕동 206의16 일대 해변 부지 64만5,000㎡를 관광휴양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 4,573억원이 투입되며, 부지 내에 기반시설용지 35만6,000㎡, 복합시설용지 16만3,000㎡, 상업용지 6만7,000㎡, 주거용지 5만8,000㎡가 조성돼 1,836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개발사업에 대한 의견이 있는 주민과 이해관계자는 서면으로 의견서를 작성해 열람 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공람 기간 종료 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인천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용유 노을빛타운'이라는 이름으로 이 일대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해 개발사업을 직접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개발사업 예정지역은 2018년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기 전까지 개발행위가 제한돼 주민들의 개발 요구가 높았던 곳"이라며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수도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지구 항공사진 (사진=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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