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인천사회복지회관이 신축 건물로 이전한다.
김석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23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설 노후화, 사무공간·주차장 협소 등 개선이 필요한 인천사회복지회관을 신축 이전한다"고 밝혔다.
인천사회복지회관은 2025년까지 사업비 431억원(부지매입비 제외)을 들여 지상 10층 이하, 연면적 1만3,500㎡ 규모로 들어선다.
신축 건물에는 사회복지단체 등이 쓸 수 있는 사무실·회의실·강당·교육시설 등을 마련한다.
또 국공립어린이집·도서관·노인쉼터·편의시설 등 시민 문화공간도 조성한다.
시는 이전 대상지, 사업 규모, 기존 회관 건물 활용 방안 등을 결정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전할 장소는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김 국장은 “사회복지 수요자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6년 남동구 간석동에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 복지회관에는 29개 사회복지단체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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