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월부터 한강하구 생태환경정보 실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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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월부터 한강하구 생태환경정보 실시간 제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2.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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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 정보시스템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
3월부터 정보시스템 시범 운영 돌입, 7월부터 정식 운영 예정
관련 기관 제공 정보·자료 실시간 확인, 지도에서 검색 기능도
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 정보시스템 화면
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 정보시스템 화면(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다음달부터 한강하구 생태환경 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시는 23일 시청에서 ‘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 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웹페이지 형태로 구축한 정보시스템을 3월부터 시범 운영키로 했다.

한강하구의 공간적 범위는 ▲인천 수역(인천대교~영종도~신·시·모도~장봉도~주문도~말도) ▲서울 수역(강서·마포구) ▲경기 수역(파주·고양·김포) ▲남북 한강하구 공동이용 수역이다.

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 정보시스템은 관련 기관들이 제공하는 정보·자료를 실시간 확인하고 구역별 수질과 생태 현황 등의 정보도 단순한 표가 아닌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한 지도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시민모니터링 코너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과 자료를 실시간 공유하면서 의견을 달 수도 있다.

또 교육·견학·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시는 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 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련 광역·기초자치단체,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조사·모니터링 결과 등 보다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국내외 사례 등을 참고해 문화·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 콘텐츠를 확충하며 관심 지점 기반의 증강현실(VR) 타임랩스 서비스 제공 등 기능도 강화해 7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 정보시스템은 홈페이지(www.hanganghagu.or.kr)에 접속해 이용하면 된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한강하구는 한강수계로부터 유입되는 수질오염물질로 인해 수생태계가 큰 영향을 받는 만큼 통합관리를 통한 정책 수립과 상·하류 간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 정보시스템 구축은 통합관리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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