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주민들 10월부터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도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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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주민들 10월부터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도 지원받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2.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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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통행료 6,600원 중 3,700원 지원키로
통행료 지원 주민 전용 하이패스 도입도 추진
영종대교 전경

영종국제도시 및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에 대한 인천시의 영종대교 통행료 지원이 확대된다.

인천시는 올 10월 1일부터 영종대교 상부도로를 이용하는 영종국제도시 및 옹진군 북도면 주민 차량에 대해 통행료 6,600원 중 3,700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까지는 영종대교 하부도로를 이용하는 주민 차량에 대해서만 통행료가 지원됐지만, 10월부터는 상부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서도 통행료 지원이 확대되는 것이다.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 지원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해 9월 영종도에서 열린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 행사에서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사항이다.

상부도로 통행료 3,700원을 지원하면 주민들이 부담하는 통행료는 2,900원으로 재정고속도로와 동일한 수준이 된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또, 그동안 통행료를 지원받기 위해 영종대교 하부도로(북인천영업소)와 청라나들목(IC)을 번갈아 이용하던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10월 1일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 지원에 맞춰 통행료 지원 주민 전용 하이패스 시스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통행료를 지원받으려면 고속도로 요금소(톨게이트)에서 감면카드를 직접 접촉해야만 해 교통체증 원인으로 작용했고, 감면 카드 발급에도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인천시는 지난 2004년부터 영종대교 하부도로와 인천대교를 이용하는 영종국제도시 및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에게 통행료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77억원 가량의 통행료를 지원했으며,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를 지원하게 되면 연간 약 35억 원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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