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대규모 대면 행사, 유정복 시장 등 600여명 참석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뜻깊은 행사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뜻깊은 행사

인천시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홍기후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 허식 시의회의장, 도성훈 교육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식전공연인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의 ‘나라사랑 태극기공’을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2명의 ‘쉽고 바르게 읽는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포상은 고 강태원 선생이 받았는데 유 시장이 대통령표창을 손자인 강형철씨에게 전수했다.
5년 만에 대규모 대면 행사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은 공동사회자로 김지옥·윤경열 독립유공자의 손녀(김희은씨), 만세 삼창에는 송재기 독립유공자의 손자(송태현씨), 독립선언서 낭독은 독립유공자 후손 12명이 참여하는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주인공이 된 뜻깊은 행사였다.
기념공연으로는 (사)한국생활연극협회 미추홀지부가 이름 모를 인천의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담은 창작연극 ‘청년이여 일어나라’를 선보였다.
부대행사는 대형태극기 만들기, 우리 지도에 소망쓰기, 독립군 체험, 독립군의 삶 전시 등 다양하게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희생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3·1운동 당시처럼 인천시민이 모두 하나 돼 인천의 꿈으로 대한민국을 열어 가는 새 역사를 쓰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