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장급 대변인 고주룡, 홍보기획담당관 한영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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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장급 대변인 고주룡, 홍보기획담당관 한영진 유력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3.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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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직위 형식요건심사 합격자 결정, 8일 면접 이어 10일 추천
대변인·홍보기획담당관 각 2명과 투자유치과장 3명, 시장이 최종 결정
고주룡 대변인, 한영진 홍보기획담당관 내정설 시청 안팎에서 파다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한 국장급 대변인 임용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시는 개방형직위 공모에서 대변인(지방3급)과 산하 홍보기획담당관(지방4급), 글로벌도시국 산하 투자유치과장(지방4급) 형식요건심사 합격자 2~3명을 대상으로 7일 적격성(면접) 심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어 개방형 직위 선발심사위원회가 8일 임용후보자를 시 인사위원회에 통보하고 인사위는 10일 우선순위를 결정해 임용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하면서 이를 시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최종 결정은 인사권자인 유정복 시장 몫이다.

이들 개방형직위 형식요건심사 합격자는 대변인과 홍보기획담당관이 각 2명, 투자유치과장이 3명이며 형식요건심사 합격자 발표와 우선순위 등에서는 수험번호로만 공개하기 때문에 시장이 임명하기 전까지 실명은 알 수 없지만 시청 안팎에서는 이미 내정설이 파다하다.

초대 국장급 대변인은 MBC 기자와 논설위원을 지낸 고주룡 현 홍보기획담당관(전 대변인), 홍보기획담당관에는 유정복 시장 후보 캠프에서 일했던 여성 기업인인 한영진 전 현대자동차 마케팅 부장이 내정됐다는 것이다.

또 현재 공모 중인 홍보기획담당관실 메시지 팀장(지방5급)에는 이모 경인일보 인천본사 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당료 출신인 이원규 전 메시지팀장은 지난달 중앙협력본부 서울사무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설 국장급 대변인 산하에는 공보담당관, 홍보기획담당관, 도시브랜드담당관을 두는데 초대 대변인과 홍보기획담당관에 이어 메시지팀장을 임명하면 조직 구성이 마무리된다.

한편 개방형직위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의 경쟁을 통해 적임자를 뽑는 제도인데 인사권자인 시장이 측근들을 등용하는 통로로 활용되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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