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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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만들자”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3.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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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창 인천시의원 “매년 수십억 적자... 현실적인 활용방안 필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사진=인천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사진=인천시

인천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반려동물 종합테마파크'로 조성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이용창 인천시의원(서구2)은 14일 인천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4,7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매년 평균 24억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해당 경기장은 현재 체육시설로 용도가 지정돼 쓰임새가 한정적인 상황”이라며 “빛바랜 체육시설로 남겨놓기보다 인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등 현실적 활용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천 내 가구 수는 2020년 기준 총 19만4,000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중 4위, 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많다.

인천에는 남동구와 계양구, 연수구, 미추홀구 등 4곳에서 반려동물 놀이터가 운영 중이나 늘어나는 반려인의 종합적인 수요를 충족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당시 개막식이 열렸던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이후 공공 행사나 문화·일반 행사 등으로 활용될 뿐 사실상 제대로 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 의원은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동물병원, 애견호텔, 애견훈련소, 애견식당, 펫박람회 등 반려 종합 시설을 유치하면 인천공항을 통해 장기간 출국하는 전국의 반려인들이 이용할 수 있고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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