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박물관·도서관 이렇게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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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박물관·도서관 이렇게 짓습니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3.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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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제설계공모 당선작과 입상작 시청 중앙홀에서 전시
당선작 운생동건축의 ‘Communication-Scape(소통의 풍경)’

 

검단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소통의 풍경'
검단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소통의 풍경'

인천시가 검단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 국제설계공모 당선작과 입상작을 시상하고 본관 중앙홀에서 전시를 시작했다.

시는 20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시상식을 열어 당선작인 운생동건축 컨소시엄(공동응모 포스코에이엔씨건축)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했다.

당선작인 ‘Communication-Scape(소통의 풍경)’는 자연의 풍경과 건축의 결합을 통해 인천의 자연·역사·도시·예술·문화교육을 아울렀고 도시와 호수공원 사이 거대한 지붕 아래 유물을 다층적으로 전시하는 방식을 세밀하게 융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입상작(2~5등)에는 총 1억원(4,000만원~1,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당선작과 입상작(4), 가작(5) 등 10작품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시청 중앙홀에서 전시하는데 당선작의 설계 내용이 담긴 영상콘텐츠도 볼 수 있다.

한편 ‘검단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은 검단신도시 3호 문화공원 내에 연면적 2만5,720㎡ 규모로 건립되며 추정사업비는 1,200억원이다.

검단박물관은 검단신도시에서 국보급 고려청자 세트를 포함해 6,075점의 유물이 출토되자 문화재청이 박물관 건립을 권고함에 따라 검단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인 LH공사와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700~800억원을 투입해 건립하고 시에 무상기부키로 했다.

검단도서관(가칭 인천도서관)은 시가 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고 검단신도시 주민들에 대한 공공서비스 제공 및 인천지역 공공도서관 장서 보존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49억원을 들여 건립한다.

iH공사는 박물관 건립을 주관하고 도서관 건립은 시를 대행해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검단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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