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동산고·제물포고·덕적고... “내 꿈은 너야, 우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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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동산고·제물포고·덕적고... “내 꿈은 너야, 우승아”
  • 최림 객원기자
  • 승인 2023.03.2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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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 전국 고교야구대회 개막... 93개 팀 참가
올해 고교야구판도 가늠... 인천 연고 4개 팀 우승 도전
동산-덕적 첫날 맞대결... 인천, 제물포는 1회전 대진 무난
올 고교야구 판도를 가늠할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가 3월 23일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지난해 우승팀 천안북일고의 우승 뒤 기념 촬영 모습(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올 고교야구 판도를 가늠할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가 3월 23일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지난해 우승팀 천안북일고의 우승 뒤 기념 촬영 모습(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가 후원하는 ‘2023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323()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개막하여 410()까지 장장 19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92경기를 치러 우승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19세 이하 부로 협회에 등록된 93개 모든 팀, 3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 고교야구 판도를 가늠할 시금석이 될 이번 대회에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인 인천고를 비롯 동산고, 제물포고, 덕적고 등 인천 연고 고교 4개 팀도 참가해 우승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대회 첫날(17)부터 인천 연고 팀의 맞대결이 마련돼 두 팀 중 한 팀은 단 한 경기 만에 인천행 버스에 오를 운명에 처했다. 맞대결 상대는 전통의 강호 동산고와 2021년 창단된 국내 유일의 섬마을 야구팀 덕적고

인천 연고 고교 팀 중 전력상 가장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인천고는 24() 1430분 광남고와 맞선다. 또 제물포고는 같은 날 17시 클럽팀인 은평구 BC와 첫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무난한 1회전 통과가 예상된다.

올해 2년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신세계 이마트사의 후원을 통해 팀에게 총 1억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피칭머신, 야구용품 등)을 시상하고 모범상과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여 팀에게도 3백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하는 등 참가 학교 및 선수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대회로 고교야구 대회에 새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올해는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우수 포수상을 추가 신설하여 시상 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금은 우승팀인 천안북일고에 3천만 원, 준우승팀 장충고에 2천만 원, 공동 3위팀인 안산공고와 충암고에 각각 1천만 원씩 지급됐으며 이 상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을 포함한 야구부 및 일반 학생 총 197(북일고 30, 장충고 158, 충암고 5, 안산공고 4)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앞으로도 신세계 이마트 측은 동일한 규모의 후원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스포츠 경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2022 프로야구 우승팀(SSG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결승전 개최 및 클럽하우스 투어를 진행하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시상식 등으로 참가팀은 물론 일반 관중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예선전 포함 32강전까지는 경주 베이스볼파크 12구장에서 다음 달 1()까지 열릴 예정이며, 16강 이후부터 4강전까지는 목동야구장, 결승전은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는 지난 2021년까지는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 고교야구대회란 이름으로 열렸고 지난해부터 신세계그룹이 후원하면서 대회명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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