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양성원·하모니스트 박종성 트라이보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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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양성원·하모니스트 박종성 트라이보울 온다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3.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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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31일부터 3일동안 ‘트라이보울 클래식 페스티벌’
첼리스트 양성원
첼리스트 양성원

첼리스트 양성원과 친구들, 하모니스트 박종성, 마림바 트리오 미스엘(Mis.L)이 연이어 인천 무대에 선다.

인천문화재단이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선보이는 ‘2023 트라이보울 클래식 페스티벌’에서다.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동안 릴레이 공연을 이어간다.

예술감독은 클래식 기획자이자 성악가 조수미가 속한 기획사 조영준 대표가 맡았다.

31일 첫 무대는 박종성의 하모니카 공연으로 연다. 국내 첫 하모니카 전공자로 지난 2009년 하모니카 올림픽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서 솔로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다수 협연과 페스티벌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함께 한다.

둘쨋날엔 양성원 5중주 ‘양성원 & FRIENDS’가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양성원은 물론 프렌즈의 라인업 또한 화려하다.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한 임지영, 2017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1위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동아콩쿠르 최초의 비올라 우승자 김상진, 2021년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재홍이 함께한다.

마지막 날인 4월 2일에는 미스엘의 마림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관객이 마림바도 체험하고, 음료를 마시며 음악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 컵을 지참한 관객에게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날 공연이 하나 더 있다.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중견 성악가와 연출가 이의주의 해설로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동안 트라이보울 야외광장에는 범종을 설치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주철장 원광식 대표가 운영하는 성종사에서 제작,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누구나 타종할 수 있다.

전석 비지정석으로 운영, 티켓은 1만 5천원, 2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www.tribowl.kr), 엔티켓(www.enticket.com),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2-833-5993 www.tribowl.kr

 

하모니스트 박종성
하모니스트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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