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ROTC 인천지구 정기총회 및 제13ㆍ14대 회장 이 취임식이 24일 라마다 송도호텔 2층 다빈치 홀에서 열렸다. 이날 ROTC 23기 방장균 회장이 신임 회장이 취임해 앞으로 2년 동안 인천광역시 ROTC 출신들을 대표한다.
ROTC는 1961년에 탄생하여 지금까지 24만명의 ROTC를 배출하여 대부분 대한민국 국방의 최전선에서 초급장교로써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역 후에는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일부는 장기복무를 통해 군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ROTC의 핵심가치는 3무(학연, 지연, 정치 및 종파) 1존(오직 기수) 3례(선배에게 존경을, 후배에게 사랑을, 동기에게 우정을)이다. 전역 후에도 이러한 가치와 질서가 유지되기 때문에 어느 조직에서도 볼 수 없는 끈끈한 인맥과 상부상조 그리고 사회에 환원이라는 지속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올 6월에는 그동안 각 지역별로 활동하던 봉사단체를 조직화하여 사단법인 ROTC중앙회를 창단하기로 했다.
신임 방장균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국가에 충성, 국민에게 봉사라는 기치를 내걸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더욱 실천하는 ROTC가 되도록 하겠다’ 라고 했다.
또한 낮은 자세로 솔선수범하며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인천 ROTC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형년 인천재향군인회장, ROTC중앙회장, 전 현직 장성, 인하대학교 및 인천대학교 학군단장, ROTC 후보생, 장교인연합회, 인천경제인연합회장,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시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