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현장 지휘본부 찾아 상황 점검
진화 인력의 안전과 철저한 뒷불 정리 강조
진화 인력의 안전과 철저한 뒷불 정리 강조
유정복 인천시장이 강화군 마니산 산불 현장을 찾아 안전하고 철저한 진화 및 뒷불 정리를 당부했다.
유 시장은 27일 오전 6시 30분쯤 마니산 산불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진화 인력의 안전과 철저한 뒷불 감시를 강조했다.
마니산 산불은 26일 오후 2시 44분쯤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초입에서 발생해 약 22㏊(22만㎡)의 산림을 태우고 이날 오전 8시 현재 주불(큰 불길)은 잡힌 상태다.
마니산 산불이 나자 산림 및 소방 당국은 산불 1단계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소방차 등 장비 60여대와 특수진화대원, 공무원, 군인, 의용소방대원 등 1,4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불 진화와 함께 국가 지정 보물(법당, 1963년 보물 제161호로 지정)이 있는 정수사와 민간시설에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는 등 진화 작업을 벌였다.
강화군은 전 직원을 비상 동원해 산불 진화에 투입했고 시는 도시균형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을 현장에 파견해 상황에 따른 대응을 지원했다.
이번 산불로 상당한 규모의 산림이 소실됐으나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고 정수사와 민간시설도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산림청과 소방 당국, 공무원, 군 장병 등이 협력해 최선을 다한 덕분에 주불이 잡혀 다행이지만 불씨가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뒷불 정리 및 확인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마니산은 암벽이 많아 위험한 만큼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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