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남촌’의 역사를 알리는 비석이 중구 유동에 세워졌다.
인천 중구는 지난 24일 김정헌 중구청장, 임관만 인천시의원, 이종호·윤효화·손은비 중구의원 및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남촌 유래 비석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월남촌 유래 비석은 유동 28-3에 가로 1.95m, 세로 2m 크기로 세워졌으며, 마을 주민들이 비석의 모양과 문구 등을 정하는 데 참여했다.
월남촌은 1966년 베트남전 당시 미군 사령부와 맺은 군수물자 운송 계약으로 파견 나갔던 기술자와 근로자들이 귀국 후 터를 잡아 주택을 짓고 살던 유동 일대에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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