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핀 벚꽃 비바람에 낙화... SK인천석유, 벚꽃동산 개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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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핀 벚꽃 비바람에 낙화... SK인천석유, 벚꽃동산 개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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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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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자료사진

이상 고온과 많은 비로 벚꽃이 일찍 피고 지면서 SK인천석유화학이 6일부터 11일까지 예정했던 벚꽃동산 개방을 전면 취소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올 봄 높은 기온으로 개방일 이전에 벚꽃이 만개한 데다 지난 4일 밤부터 내린 강풍을 동반한 비로 꽃잎이 낙화해 벚꽃동산 개방행사를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주말(8~9일)에는 벚꽃이 완전히 질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개방 취소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벚꽃동산은 600여 그루의 벚나무가 1.5km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군락을 이루고 있어 인천의 벚꽃 명소로 꼽힌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간 개방하지 못했던 벚꽃동산을 4년 만에 개방해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려 했으나 예상치 못한 이상기온 탓에 개방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개방행사 취소와는 무관하게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기업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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