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세계평화의 숲' 봄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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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세계평화의 숲' 봄 축제 열려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3.04.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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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벚꽃축제 500여명 참여

영종도 '세계평화의 숲'에서 15일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벚꽃축제가 열렸다. 장소는 중앙잔디마당부터 바다가는 길에 있는 육교 일대 산책길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여했다.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나무 배우기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나무 배우기

축제일인 15일은 부슬비가 조금 내리기는 했지만, 아름다운 봄 꽃을 감상하며 많은 행인들이 삼삼 오오 몰려 봄을 즐겼다. 벚꽃축제는 주요 활동으로 벚꽃 포토존, 벚꽃 생태놀이, 숲해설, 참가기념품 다육이 증정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참가 기념품 다육이 증정
참가 기념품 다육이 증정

벚꽃 페이스 페인팅 행사장도 마련됐다. 준비된 페인트로 얼굴이나 손 등에 그림을 그려보고 사진으로 남기는 행사였다. 각각의 코스를 모두 돌아온 참가자들에게는 축제를 기념하는 다육이를 기념품으로 안고 돌아 갔다.

소원을 들어주는 벚꽃 행사장에는 참가자의 소원을 적어 나무에 꽂고 소원을 빌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세계평화의 숲 벚꽃 축제는 생태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세계평화의 숲에서는 사시사철 다양한 문화와 생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함께 숲 속을 거닐며 돌아본 나무들의 특징과 이야기를 살펴본다.

세계평화의 숲 입구 주택 단지에 핀 벚꽃
세계평화의 숲 입구 주택 단지에 핀 벚꽃

벚나무는 봄철에는 핑크빛 꽃이 피어서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여름에는 열매가 열려서 맛있는 열매를 즐길 수 있다. 벚나무는 경치 뿐만 아니라 음식으로도 많이 사용되어 맛과 건강에 좋다. 또한, 벚나무는 우리나라 전통 문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봄철에는 벚꽃 구경을 하러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조팝나무
조팝나무

조팝나무는 꽃이 깃털 같은 모습으로 피어서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낸다. 조팝나무는 여러 가지 색깔의 꽃을 가진 다양한 종류가 있다. 미국에서는 조팝나무가 국화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조팝나무는 가지가 뻣뻣하여 나무 자체로도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다. 더운 여름 날씨에 시원한 느낌을 주는 나무이다.

세계평화의 숲 입구에 핀 튜립
세계평화의 숲 입구에 핀 튜립

튜립(Tulip)은 릴리아과에 속하는 꽃으로, 특히 네덜란드에서 유래한 것으로 유명하다. 꽃잎의 색상과 무늬가 다양하여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꽃봉오리의 크기와 형태도 종류에 따라 다르다. 튜립은 원래 터키에서 유래하였으며, 16세기에 네덜란드로 수입되어 인기를 끌게 되었다. 튜립은 그 당시에 매우 값비싼 꽃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튜립 열풍(Tulip Mania)이라고 불리는 현상도 일어나기도 했다.

튜립 열풍은 17세기 초반 네덜란드에서 튜립 농사가 전성기를 맞고 있던 시기에 발생한 금융적 현상으로, 튜립 상승세가 급등하면서 거래가 무분별하게 일어나고 가격이 치솟는 등 매우 열광적인 상황이 일어났다. 현재에는 네덜란드를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튜립을 재배하여 국가 꽃으로 삼거나, 화훼 시장에서 인기 있는 꽃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튜립은 봄의 꽃으로 유명하며, 그 아름다운 모습과 색다른 무늬로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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