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창투사와 창업기획자 등 2곳,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운영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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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창투사와 창업기획자 등 2곳,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운영사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4.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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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호 창투사인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도 팁스(TIPS) 운영사 공모'에서 최종 선정
유망 창업기업 발굴·투자 및 정부 지원 추천,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인천지역 1호 창투사로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주)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사진제공=인천시)
인천지역 1호 창투사로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주)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사진제공=인천시)

인천지역 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탈, VC)인 ‘(주)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와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 AC)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사로 선정됨으로써 지역 기술 창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천시는 인천지역 1호 창투사인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와 시가 조성한 모펀드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엑셀러레이터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도 팁스 운영사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창투사, 투자재원 및 지원 역량을 갖춘 창업기획자 등)를 통해 우수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자금을 매칭 지원함으로써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운영사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1~2억원을 투자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하면 평가를 거쳐 ▲연구개발(R&D) 5억원 이내 ▲창업사업화 1억원 이내 ▲해외마케팅 1억원 이내를 합쳐 최대 7억원까지 지원한다.

현재 전국에는 총 78개 민간 투자사가 팁스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인천에서는 5개사(2020년 연세대기술지주회사, 2022년 탭엔젤파트너스·킹고스프링, 2023년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술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에 나서게 됐다.

‘팁스’ 신규 운영자인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5년 실리콘밸리 펀드인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의 한국 지사로 출범해 2019년 한국 법인을 설립했고 2021년 10월 본사를 판교에서 인천으로 이전한 인천지역 1호 창투사다.

이번 ‘팁스 운영사 공모’에서 KT, LG유플러스, K-water, 이렌텍, 이노비즈협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사로 선정됐다.

지난 2018년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로 등록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단독 응모해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으며 인천시가 조성한 모펀드(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인 ‘인천빅웨이브모펀드’(옛 인천혁신모펀드)를 위탁 운용하고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시와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한 ‘인천지식재산 제2호 투자조합’ 등 3개 펀드도 운용하면서 창업기업 등에 대한 직접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시가 ‘인천빅웨이브모펀드’를 조성하면서 지난해 유치한 ‘탭엔젤파트너스’와 ‘킹고스프링’에 이어 2021년 유치한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가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도 합류함으로써 이들 운영사의 인천지역 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 운영사 추천에 따른 해당 창업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역량 있는 창투사와 창업기획자 등의 인천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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